"통계적으로 흑자전환 기업, 그해 주가 평균 109.2% 올랐다" 유망 중소형株 유비벨록스ㆍ아이앤씨 꼽아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슈퍼개미로 유명한 손명완 세광 대표는 적자기업에 곧잘 투자한다. 흑자전환 모멘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6월말에도 멜파스 지분 5% 이상을 보유했다고 신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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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이다. 손 대표는 "적자기업 투자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주가가 많이 빠질 일이 없어 고점 잡을 일이 없고, 회사만 기술성이 있고 안전하다면 투자할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기업이 성장하고 턴어라운드하면 주가도 반등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내외 악재에 대형사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흑자전환 기업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적으로도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그해 주가가 평균 109.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가 담당하는 213개 종목들의 지난 15년간의 순이익을 추적했을 때 단 한 번의 적자도 없었던 회사는 121개사였다. 이 기간 적자가 한 번이라도 난 기업들의 평균 적자 기간은 2.3년, 누적적자폭을 만회하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2년이었다. 기업이 적자가 한 번도 나지 않을 확률은 57%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반대로 43%의 기업들이 한 번 이상은 적자를 낸다는 얘기다.
적자를 보던 기업이 흑자로 전환하면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1년 적자를 겪고 난 다음 흑자원년의 흑자 규모가 적자의 1.5배인 기업을 대상으로 주가 추세를 분석했을 때 적자연도 말에 가까울수록 급락하던 주가는 이듬해는 꾸준히 올라 흑자연도 말에는 적자연도 초의 주가를 뛰어넘는 'V자 반등' 형태를 보였다. 흑자기간 동안 주가 등락률은 평균 109.2%였다. 적자연도 초 대비 흑자연도 말까지 총 2년간 작게는 1%에서 많게는 310%까지 주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