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기금 車·제조업 많이 담았다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올해 국내 증시의 방어막 역할을 한 연기금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자동차와 철강주들을 대거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연기금이 대거 매수한 종목들은 약세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금의 공격적 매수를 받은 자동차와 철강주들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지, '엔저' 파고에 추가 하락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 들어 지난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5264억원 어치를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금액은 3033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투신은 7조199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1조8529억원)이나 기타법인(1409억원) 등도 매도 우위였다. 증시의 큰 손들이 앞다퉈 매도를 할 때 연기금이 지수 하단을 지키며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연기금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통신, 전기, 보험 등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 10일까지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568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26,750
전일대비
750
등락률
+0.33%
거래량
8,659,187
전일가
226,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가 견인한 '역대급' 삼성 실적…반도체 웃고, 가전·모바일은 울었다(종합) 메모리 호황의 역설…삼성전자, 갤S26 흥행에도 MX 영업이익 ↓ 유안타증권, 반도체 섹터 투자전략 세미나 개최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다. 이어 전기업종인
한국전력
한국전력
0157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1.12%
거래량
1,085,536
전일가
44,5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618억원 순매수)이 뒤를 따랐고, 보험주인
삼성생명
삼성생명
0328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51,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0%
거래량
74,465
전일가
252,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396억원)과 전기통신업종
KT
KT
0302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60,9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66%
거래량
74,401
전일가
60,5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KT '고객보호365TF' 발족…"예방 중심 보호 체계로 전환" 인사권 통제 내려놓은 KT 이사회…박윤영 대표 책임경영 무게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374억원)도 매수 상위에 올랐다. 연초 국내 증시가 원화 강세 여파로 약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경기방어 관련주들의 안정성이 부각됐다는 게 증권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542,000
전일대비
14,000
등락률
-2.52%
거래량
563,351
전일가
556,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숨고르기 가능성? 자금 이동 속 ‘실적주’로 시선 전환 코스피, 나흘째 상승세…장중 최고치 경신 현대차, 제조 현장 로봇·AI 도입 이끌 인재 모은다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는 2099억원으로 순매수 5위에 올랐는데, 초반 미국 리콜사태와 엔저 등으로 연기금 장바구니에서 빠졌다가 지난달부터 쇼핑 목록에 편입되기 시작했다. 반면 시총 3위의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0054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66,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64%
거래량
276,927
전일가
469,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숨고르기 가능성? 자금 이동 속 ‘실적주’로 시선 전환 상승 전환 코스피, 6700도 터치 개별종목은 물론 ETF 거래까지 가능한 연 5%대 금리 주식자금 출시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158억원)는 순매수 10위에 머물렀다. 연기금은 5월 들어 제조업과 자동차 비중을 높이는 모습이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KT(688억원)였다. 이와 함께 비철금속 제조업인
고려아연
고려아연
0101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70,000
전일대비
34,000
등락률
-2.12%
거래량
44,517
전일가
1,604,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고려아연, 美 제련소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제도 편입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특징주]1분기 호실적 기대…고려아연, 3%대↑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76억원), 의약품 제조업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1709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4,9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22%
거래량
3,148
전일가
44,8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 1871억·영업익 108억 동아ST·앱티스, AACR서 항암 파이프라인 비임상 연구결과 10건 발표 메타비아, 이중 작용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파트 3 첫 환자 투여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67억원),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08679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28,2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0.87%
거래량
323,632
전일가
127,1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두나무, 하나금융·포스코인터와 금융 인프라 협력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굿모닝 증시]美, 휴전 연장에 상승 마감…韓 오름세 지속 전망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62억원),
SK텔레콤
SK텔레콤
0176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6,0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42%
거래량
409,105
전일가
95,6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과기부,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현장 점검…"시장 확산 지원" SKT, '라이브 투 카트'로 'NAB 쇼' 올해의 제품상 SKT, 29년간 국가고객만족도 1위 지켰다…전체 산업군 중 유일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43억원),
기아
기아
0002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54,4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59%
거래량
390,021
전일가
156,9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알아서 충전소 안내하고, 더 똑똑해진 AI 비서까지…'플레오스 커넥트' 최초 공개 삼성그룹주 시총 재편, 전기 뜨고 바이오 지고 기아, 단기 비용 부담↑…"하반기 판매 증가로 승부"[클릭 e종목]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36억원),
LG화학
LG화학
05191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398,5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2.21%
거래량
119,716
전일가
407,5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203억원), 현대차(203억원)을 추가로 사들였다. 대우해양조선(191억원)과
HD현대미포
HD현대미포
0106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23,0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23,000
2026.04.30 10:51 기준
관련기사
"변화 걱정 안다, 미포 저력이 합병 동력"…HD현대重 CEO, 직원들에 손편지 HD현대, '1박2일' 그룹 경영전략회의…"5년 내 매출 100조원 간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공식 합병…통합 법인 출범해
전 종목 시세 보기
close
(151억원) 등의 조선주들도 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국 KDB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도 연기금의 주식비중 확대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연기금이 관심을 갖는 종목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