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티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생산능력 늘린다…2027년 하반기 양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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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네오티스 네오티스 close 증권정보 085910 KOSDAQ 현재가 29,0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8,200 2026.05.1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네오티스, AI PCB 드릴비트 쇼티지 수혜…아직도 초입" [클릭 e종목]"네오티스, AI서버 구조적 수혜…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네오티스, 매출 687억·영업이익 78억 달성…PCB 고도화 수혜 본격화 가 급증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선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PCB용 초정밀 드릴 비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2일 네오티스는 미국 보스턴 소재 글로벌 헤지펀드인 Weiss Asset Management로부터 약 18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방식은 전환사채(CB)가 아닌 전환우선주(CPS) 구조를 적용해 기존 주주가치 희석을 최소화했으며, 투자 규모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4.7%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같은 날 자사주 소각도 함께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4만주이며, 소각 예정금액은 약 39억원 규모다. 네오티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 재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네오티스는 최근 대덕전자, 심텍, 이수페타시스,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확대 요청이 전년 대비 42% 이상 증가하면서 기존 부분 증설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신규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신공장은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설비 구축과 고객사 인증 절차도 병행 추진 중이다.

2000년 설립된 네오티스는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비트 전문 제조기업으로, PCB용 초정밀 드릴 비트 국산화를 이끌어온 업체다.


최근 AI 반도체 시장 확대는 네오티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장비, 반도체 패키징용 고다층 PCB 기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계식 드릴 홀 가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50층 수준의 고다층 PCB는 레이저 홀 가공만으로 회로 연결에 한계가 있어 정밀 드릴 홀 공정이 필수적이다.


네오티스의 'Longflute' 드릴 비트는 이러한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회사가 201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DLC 나노코팅 기술이 적용된 'K1' 모델은 직경 0.05~0.15mm 수준의 극소구경 가공 분야에서 높은 내구성과 정밀도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가공 형상 설계 기술과 코팅 기술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마이크로비트 시장은 일본 UNION Tool과 중국 JINZHOU, 대만 TOPPOINT 등이 주도해왔지만, 네오티스는 자체 나노코팅 기술과 장기간 축적된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약 38%)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서도 국내 경쟁사들이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마이크로비트를 독자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네오티스가 유일하다.


네오티스는 마이크로비트 사업 외에도 자동차 부품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Nidec, Bosch, Mitsuba, Brose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선루프 모터 샤프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확대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흐름에 맞춰 스마트 액추에이터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밀 샤프트 가공 기술과 모터 제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용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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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훈 네오티스 대표는 "글로벌 기관투자자로부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2027년 하반기 신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마이크로비트 공급 확대와 미래 신사업 준비를 동시에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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