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타격 지속' 발언에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46분 15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 코스닥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5551.59에 코스닥은 1.25% 상승으로 출발했다.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0.95포인트(5.04%) 하락한 771.10이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2시 34분 32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는 지난달 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116.40포인트(6.01%) 하락한 1818.40, 코스닥150현물지수는 124.54포인트(6.44%) 하락한 1808.31이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4.65포인트(4.47%) 내린 5234.05로 마감했다. 지수는 72.99포인트(1.33%) 오른 5551.69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