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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으로 렌즈 사고 새 안경 뽑았어요"…매출 껑충 '반전 1등 수혜지'

한 여성이 소비쿠폰으로 새 안경을 장만하고 있다. 오픈AI Sora를 이용해 생성한 영상
전통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 붙어있다. 연합뉴스

전통시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 붙어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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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풀리고 소상공인 매출 2%↑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배포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행 첫 주부터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 소상공인의 카드 매출이 전주 대비 2% 이상 증가한 가운데 패션·의류, 외식 등 생활 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급증세가 나타나며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 매출이 가장 상승한 사업장이 '의외의 장소'라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당도 카페도 편의점도 아니다…안경원 매출 57% '껑충'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21~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은 전주 대비 2.2% 늘었습니다.


안경원에 안경들이 진열돼 있다. 픽사베이

안경원에 안경들이 진열돼 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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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 업종 매출이 전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는데요.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으며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도 매출액 증가 폭이 컸습니다.


유통업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습니다. 단 서비스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습니다.


KCD 관계자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남(9.4%), 전북(7.5%), 강원(6.6%), 충남(5.8%), 울산(5.8%), 대구(5.7%) 등에서 전주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컸던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인 지난 7월 27일 경북 경산시 한 상가에 민생회복 쿠폰 사용처라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인 지난 7월 27일 경북 경산시 한 상가에 민생회복 쿠폰 사용처라는 안내 현수막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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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시행 직후부터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

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직후부터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통, 외식, 미용 분야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정책이 더 많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식당에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가능 매장 안내문 붙어 있다. 연합뉴스

식당에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가능 매장 안내문 붙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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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소비쿠폰은 시행 열흘 만에 국민의 약 90%인 4555만명이 신청을 마쳤고 누적 지급액은 8조2371억원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소비쿠폰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내수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구조적 정책 설계라는 점에 주목하며 향후 이 같은 효과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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