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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누구와 함께하시겠습니까

이재명, 첫 강원 방문… 부동층 잡기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도와 충북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춘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후 원주행복마당과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을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모닝 브리핑'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벨트' 강원 영서지방과 중부내륙지방을 찾아 꾸준히 국민께 소개해드렸던 'ABCDEF 전략' 중 'B'에 해당하는 바이오 관련 분야의 발전 전략을 소개해드리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관광 허브 조성 방안도 함께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서초구·강남구 유세를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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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강원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와 충북은 2022년 대선 때 이 후보가 윤석열 당시 상대 후보에게 패했던 지역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시 강원도에서 41.72%, 충북에서 45.12%를 득표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에서 54.2%, 충북에서 50.7%를 기록한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6·3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에는 '스윙보터(유동 투표층)'인 충청권과 '험지'인 영남 지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31일 오후 대전 서구 둔산동 등지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둔산동은 대전정부청사와 대형 백화점, 대형 마트, 아파트 대단지 등이 복합적으로 몰려 있는 대전의 신흥 중심지다. 민주당은 역대 선거 때마다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충청권을 막판 승부처로 바라보고 있다.


험지인 영남권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주말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오후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아 울산 시민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한다. 울산 동구는 이재명 후보를 바로 옆에서 수행하는 김태선 의원의 지역구이고, 울산 남구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의 지역구다.


김문수, MS노믹스 발표… "일자리 중심 성장"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경제 대전환 정책 'MS(More & Secure)노믹스'를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 중심 성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는 성장을 견인하고 성장은 곧 분배와 복지를 실현한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할 유일한 해법은 일자리 중심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이천시산림조합 앞 중리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이천시산림조합 앞 중리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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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목표도 밝혔다. ▲기업·교육·재정 개혁을 통한 잠재성장률 회복 ▲고용의 문턱은 낮추고 성장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흐르게 하는 유수 경제 실현 ▲삶의 기본권리를 보장하는 따뜻한 생존 복지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 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수출 5대 강국 ▲세계 1위 원자력 강국 ▲인공지능(AI) 글로벌 3강 도약 ▲신기술 세계 챔피언 100대 기업 육성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으로는 ▲기술 투자 ▲기업 규제 혁파 ▲삶의 기본권 보장과 감세를 통한 자립 기반 조성 ▲고용 친화적 노동시장 ▲선택형 교육으로 전환 ▲성장 지원 재정을 들었다.


김문수 후보는 "일자리 중심의 '유수경제'로 국민 모두에게 성장의 과실이 흐르게 할 것"이라며 "MS노믹스를 통해 포퓰리즘을 넘는 진짜 성장과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학가 공략… 무박유세 돌입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서울 대학가를 연이어 방문해 주력 지지층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점심시간, 산책하는 젊은 직장인이 몰리는 경의선 숲길 공원을 찾아 이른바 '산책 유세'를 이어간다.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공원과 강남역·코엑스에 이어 대역전을 위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서울 동작구 중앙대 후문과 종로구 대학로 혜화역 인근 문화예술의 거리, 서대문구 신촌 등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층 표심을 공략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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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석 후보는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박 유세에 돌입했다. 자정을 넘어 밤새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해 4·10 총선 이틀 전부터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자신이 출마한 경기 화성을 지역구를 중심으로 밤샘 거리 유세를 통해 마지막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준석 후보는 남은 선거일 동안 유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권자가 몰리는 서울·수도권 도심 지역을 공략 중이다. 이에 더해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와 이공계·교육계 등 접점이 높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투표를 호소하고 있다. 전날 이준석 후보가 IT 기업이 모여 있는 경기도 성남 판교를 찾은 것도 같은 이유다. 이 후보는 "법조인, 운동가 출신 대통령과는 다른, 첫 이공계 대통령이 되겠다"며 젊은 지도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준석 후보는 국민의힘과 막판 단일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 거듭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캠프의 김재원 비서실장이 이날 라디오에서 '이준석 후보 측으로부터 의원회관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에 대해 "이준석 후보와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그런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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