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초저가 전쟁…“장보기 수요 굳히기”
PB 생필품·간편식 등 확대
CU 라면 1봉지 380원
GS25 계란 1구 325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격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10원이라도 더 싼 제품을 내세우며 ‘초저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자체브랜드(PB) 생필품, 간편식 등을 확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산된 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15일 CU는 ‘헤이루 득템 시리즈’를 통해 봉지라면, 계란 등 6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라면득템은 쇠고기 국물라면으로 1봉지당 가격이 380원이다. 계란득템은 대란 15구로 구성됐으며 1구당 가격은 326원이다. 초특가 과일 상품으로 반값 사과와 바나나도 판매한다. 지난달 반값 과일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GS25는 ‘실속 픽 시리즈‘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엔 편의점 대표 먹거리인 김밥 가격을 낮추고, 양은 증량한 실속 정통왕김밥 등 3종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GS25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나만의 냉장고 예약 판매에서 3일 만에 완판 행렬을 기록하며 출시 2주 만에 50만개가 판매됐다. 이달부터는 실속 픽 시리즈로 계란과 쌀을 선보인다. 계란은 대란 12구로 구성됐으며 1구당 가격은 325원이다. 실속 픽 쌀은 충남 당진의 상등미 4kg으로 100g당 247원이다. 해당 상품들은 전국 최저가 수준이다.
이마트24는 ‘민생시리즈’를 통해 봉지라면, 화장지 등 4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민생라면은 390원, 민생컵라면은 580원 등으로 1000원 미만의 먹거리 상품도 많다. 그 결과 민생시리즈는 매년 평균 4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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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최근 근거리 쇼핑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즉석밥, 라면 등 장보기 상품으로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품질의 가성비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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