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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창업부터 폐업까지 가맹점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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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주방 설비 지원 및 창업 비용 저금리 대출 창업지원책 내놓아
본사 부담 이벤트로 가맹점 매출 지원, 납품가 인하로 운영 부담 완화
가맹점 위기 시 특별 지원 강화…가맹점주 자녀에게는 장학금 지원

치킨프랜차이즈, 창업부터 폐업까지 가맹점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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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인건비 상승, 편의점 치킨 판매 등으로 치킨업계가 많은 시장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창업지원은 물론 폐업지원, 판촉지원, 납품가 인하, 장학금 격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븐마루치킨은 신규 가맹점주들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근 월 1억 매출에 도전하는 신규 가맹점에 치킨프랜차이즈업계 최고 수준인 3100만원대의 창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신규 창업 점주들의 치킨집 창업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고급 수입 오븐기 2대와 함께 초기 물품, 오픈 이벤트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창업 금융을 지원해 신한은행에서 최대 5000만원의 저금리 신용대출로 소자본창업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일 서울 돈암점에서 개회되는 창업설명회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창업정보 및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재정 지원과 정책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자영업 점주들이 부담없이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해야 한다”며 “특히 경쟁이 심한 치킨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매출 성장이 가맹 본부의 안정성과도 직결돼 각 브랜드마다 창업지원을 비롯한 여러 상생 방안으로 점주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맹점 폐업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호치킨을 운영하는 다울에프앤비는 3월 DB손해 보험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안심폐업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험 가입 신규 가맹점은 예기치 못한 폐업으로 발생하는 시 보험을 통해 점포 당 약관에 의거 200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가맹점주에게 안전망을 구축하고 경제적 리스크를 덜어 주기 위한 공생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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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비수기 가맹점 매출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 세 차례에 걸쳐 요기요 앱에서 BBQ 치킨 전 메뉴를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점주가 할인 금액을 부담하지 않고 본사와 배달앱 요기요가 이벤트 비용을 부담했으며, 프로모션 효과로 비수기 매출이 2배 가량 상승해 가맹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4월에도 가맹점 상생 차원으로 치킨 할인 쿠폰 이벤트를 실시했다.


달봉이치킨은 올해 상반기까지 원재료와 부재료 값을 동결하고 닭고기 납품가를 낮췄다. 인상된 닭고기 원가는 본사에서 부담한다. 지난 달 달봉엔터프라이즈 양종훈 대표가 가맹점 점주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며,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본사 의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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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은 가맹점주 자녀의 대학 등록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3월 ‘2019 교촌가족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고 가맹점과 지사 직원 61명에게 총 3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4년부터 가맹점주와 지사 직원들의 자녀 등록금 부담을 덜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가맹점 위기 발생 시 지원 강화를 위한 상생 특별 지원 기구를 설립했다. 위기, 돌발 상황으로 가맹점 운영이 어려울 경우 가맹본부에서 신속하게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다. 그 동안 화재, 침수, 폭설 등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매장들이 정상적인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는데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하기 위해 기구를 설립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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