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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어린 女와 사랑? 당황스럽지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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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박상원이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꽃중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제작발표회에서 "시놉시스에 매력적인 '꽃중년'이라고 나와 있다. 극중에서 상당히 나이가 어린 조윤희씨와 순수하고 맑은 키다리 아저씨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박상원은 "정말 운동도 잘하고 모든 방면에 있어서 열정적인 인물이다. 조윤희씨와의 사랑으로 인해 인생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다.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생활에서 조윤희만큼 어린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래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당황스러우면서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황금물고기'에서 매력적인 '꽃중년' 사업가로 분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병원과 학교를 굴지의 규모로 키워낸 카리스마있는 남자다. 사생활에서는 더 없이 자유롭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인물. 극중 지민(조윤희 분)을 만나면서 50 인생에 첫 사랑이 시작된다.
한편 박상원 이태곤 조윤희 소유진 등이 출연하는 120부 대작 '황금물고기'는 다음달 3일 오후 8시 15분 첫방송된다.

박소연 기자 muse@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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