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전주민센터 잇따라 2곳 털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민등록 용지 등 도난당해 제2의 범죄 우려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지역에서 동주민센터 2곳이 잇따라 도둑맞아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난당한 물품이 주민등록용지 등 개인서류와 관련된 것이어서 민원서류 위조 등에 대한 제2의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지역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3시6분께 동구 홍도동주민센터에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도둑이 침입했다.

이 도둑은 주민등록 등·초본용지 50장과 민원서류에 지방자치단체 직인 등을 찍을 수 있는 인증기를 훔쳐 달아났다.

또 1시간쯤 뒤인 새벽 4시7분께 유성구 하기동 노은2동주민센터에도 괴한이 들어갔다.
이 괴한 역시 등·초본 용지 120장, 인감용지 70장, 컴퓨터본체 2대 등을 갖고 달아났다.

도둑이 든 동주민센터 2곳은 범죄를 막을 수 있는 CC(폐쇄회로)TV가 없었고 노은2동은 방범창마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동주민센터에서 도난당한 물품이 대부분 개인신상과 관련된 서류와 공문서를 위조할 수 있는 것들이어 또다른 범죄에 쓰일 수 있다.

지역의 한 공무원은 “행정안전부의 개인정보프로그램을 빼냈다면 훔친 물품을 이용, 지자체장 직인까지 찍어 여러 서류들을 위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주민센터관계자는 “도난당한 물품 중 개인정보는 없고 인증기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쓸 수 있다”며 확대해석을 우려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