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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불확실성 종료..목표가 43%↑<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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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 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했고 실적 불확실성도 완화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43% 대폭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1·4분기에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2차전지, PDP 2분기 출하량이 수요증가에 따른 주문증가로 전분기 대비 15~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PDP 4라인의 원가절감형 50인치 풀HD(Full HD) PDP 모듈라인이 이달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해 2분기부터 PDP 부문에서 큰 폭의 원가절감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에 월별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AM-OLED 채용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이달 현재 삼성SDI의 AM-OLED 라인 수율이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에는 90% 이상까지 전망돼 AM-OLED 흑자전환이 당초 예상 (2010년)보다 1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1억7000만대에서 오는 2012년 5억대까지 크게 증가하고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14%에서 2012년 29%까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업구조 다변화로 PDP 실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경쟁력을 상실한 일부 PDP 라인을 사업구조 다변화(BLU, 모듈사업 등)에 활용한다면 PDP 사업부의 실적 불확실성을 크게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가상각 종료로 비용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접목으로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고, 삼성그룹 차원에서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노트북, 휴대폰 및 평판 TV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로 2분기부터 2차전지, PDP 사업부의 빠른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AM-OLED 출하급증으로 흑자전환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구조 다변화 가능성으로 PDP 사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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