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호텔신라의 핵심사업"이라며 "면세점 매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출국 수요가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 급등이 없다면 1·4분기를 바닥으로 내국인 출국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또 "공항 이용객 수가 예상보다 크게 낮은 점을 감안해 인천공항이 임대료를 10%씩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번 임대료 인하로 호텔신라의 올해 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임대료 인하로 지불하기로 했던 임대료 중 170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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