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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넘는 프랜차이즈 '별별 마케팅' 총동원

최종수정 2013.07.09 11:23 기사입력 2013.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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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가 인기 스타를 앞세워 광고전쟁에 돌입했다. 장기불황에 시장 규제까지 겹치자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마케팅 전쟁에 뛰어든 것이다. 하지만 업체마다 인기 스타를 경쟁적으로 모델로 쓰자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염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페리카나는 최근 걸그룹 씨스타와 재계약을 하고 광고 촬영을 마쳤다. 씨스타가 광고모델로 선정된 이후 매출액 증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의 성과를 거둬 재계약을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탈리안 파스타치킨 카페 빠담빠담도 코요테의 김종민ㆍ신지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전속모델 발탁은 빠담빠담 브랜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을 통해 빠담빠담의 이미지를 고객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빠담빠담은 향후 각종 홍보물과 광고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교촌도 각각 현아와 슈퍼주니어(이하 슈주) 및 에일리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톱스타 간 이미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처럼 스타 마케팅 전쟁에 돌입한 것은 출점규제 강화로 성장 동력이 악화된 상화에서 시장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뒤로 시장 과열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해 상당수 프랜차이즈업체의 이익이 줄어든 상황이라 염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제네시스BBQ는 지난해 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 전환했다. 페리카나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억, 2억원으로 전년보다 74%, 12.5%가 줄었다. 페리카나 관계자는 이와 관련 "2011년 실적에는 서울지점이 포함됐지만 지난해에는 포함되지 않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주도권 경쟁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수익성도 고려해야 할 때"라며 "멀지 않아 업계 구조조정이 촉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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