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복지 실태조사' 보고서
소득 상위 20%-하위 20% 총소득 격차 4.6배
중위소득 50% 이하 '빈곤층' 월평균 생활비 115만원
비빈곤층 286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쳐
월평균 의료비는 빈곤층이 4만2000원으로 더 많아
부담된다는 응답도 37%에 달해
중위소득 50% 이하 '빈곤층' 월평균 생활비 115만원
비빈곤층 286만원의 절반에도 못미쳐
월평균 의료비는 빈곤층이 4만2000원으로 더 많아
부담된다는 응답도 37%에 달해
서울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의 총소득이
4.6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연구원의 '2024년 서울복지 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고소득 계층인 5분위 총소득은
1억2481만원으로
최저소득 계층인 1분위(2703만원)의 4.6배였다.
5분위는 소득 상위 20% 가구, 1분위는 하위 20% 가구다.
이는 연구원이 지난해 9월2일~10월31일
두 달간 서울에 거주하는 3004가구를 조사한 결과다.
총소득은 근로소득에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사적이전소득, 기타소득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
"돈 없어 병원 못 갔다" 저소득층 13%-일반가구는 2.5%
표본집단의 총소득 평균은 6423만원이었다.
평균값이 중위수 5800만원보다 높아
저소득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저소득 집단이 과소표집 됐을 수 있으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의 7.3%는 집세를 밀리거나
자녀의 공교육비를 내지 못하는 등
'결핍 경험'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결핍 경험은 일반 가구보다 저소득층에서 더 많았다.
'돈이 없어 공과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한 적 있다'는 문항에
저소득층은 12.3%, 일반 가구는 2.3%가 답했다.
'돈이 없어 본인이나 가족이 병원에 갈 수 없던 적이 있다'는 문항에도
저소득층(13.0%)의 경험률이 일반 가구(2.5%)보다 높았다.
월평균 생활비 지출액은 비빈곤층이 286만원으로,
빈곤층(115만원)인 빈곤층의 2배를 넘어섰다.
빈곤층은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다.
월평균 의료비 지출액은 비빈곤층이 3만5000원,
빈곤층 4만2000원으로 빈곤층이 더 많았다.
의료비 지출이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빈곤층(37.0%)이 비빈곤층(16.7%)보다 높게 나타났다.
표본가구의 자산 총액 평균은 6억619만원,
평균 부채는 4496만원, 순자산은 5억6123만원이다.
집값 부담도 여전…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 평균 11.4배
주택 관련 지표에서는 집값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비 부담을 의미하는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은
평균 11.4배에 달했다.
월소득 대비 주거비용 비율은 평균 35.2%였다.
국토교통부 최저주거기준에 따라
방 개수, 면적, 설비 기준 중 하나 이상 미달하는 가구는 4.2%였다.
15∼29세 청년 중 취업, 교육, 훈련 모두 받지 않는
'니트(NEET)족'은 4.6%로 집계됐다.
2022년 조사(3.6%)보다 비율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