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투데이 ‘아파트 단기수요예측 모형 개발’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아파트 시장의 지역별 단기수요 예측 모형을 개발해 내달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에 예측한 모형은 금리 등의 거시경제지표와 아파트 공급량, 미분양 등의 분양상황 변화가 신규 아파트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즉, 개별 지역에서 1년 이내에 판매될 수 있는 아파트 총수요가 몇 가구이고 현재 어느 정도가 공급돼 있는지 등의 지역별 수급변화를 월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얼투데이 조미정 연구원은 “지역별로 사업성이 많은 지역에서는 공급이 몰리고 다시 침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모형을 이용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단기공급계획 수립 시 활용함으로써 미분양 감소, 수급 불균형의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자료는 정보 보호 등의 특약이 없는 한 리얼투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리얼투데이 김광석 연구실장은 “앞으로 회사에서 개발되거나 개발된 지식은 공개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며”연구 노하우가 없는 기업이나 개인적인 연구 등에 많이 활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리얼투데이는 전문 부동산 리서치회사로 아파트 수요 예측 이외에 △아파트 분양성 평가 ▷아파트 계약률 예측 △산업단지 입지평가 △PF부실화 평가 △실거래가를 이용한 월세 지수 등의 모형을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