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이상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급등했다 다시 빠지는 미국 증시와 같은 모습을 연출했고, 코스닥은 연일 부진했던 상황이 심화됐다. 두 시장 모두 중국의 ‘한한령’에 따른 중국관련주들의 큰 하락세를 견디지 못한 점은 공통점이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0포인트(1.14%) 내린 2078.7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110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날 2090선에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워 2080선마저 내준 채 마감했다. 개인이 107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9억원, 31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은 더 큰 하락률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8.20포인트(1.35%) 하락한 600.73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597.43까지 빠지며 지난해 12월12일(장중 598.40) 이후 약 석 달만에 6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그나마 장 막판 600선을 회복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3억원, 95억원씩 사들이며 분전했지만 기관이 21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이 뼈아팠다.두 시장 모두 중국관련주인 화장품, 면세점,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 여파에 중국시장의 매출 비중이 높은 이들 종목이 줄줄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하면서 자국인들에 대한 한국 관광을 금지시키는 한편, 한국산 화장품 등의 수입을 불허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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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리더스코스메틱(-9.06%), 코리아나(-8.17%) 등 화장품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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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등 항공주들도 부진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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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에스엠(-5.29%), 에프엔씨엔터(-4.95%) 등 엔터종목들도 크게 내렸다. 특히 화장품 등 헬스케어와 엔터 종목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하락은 이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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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역시 중국의 한한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고, 200만원 재탈환 기회를 엿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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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0.25% 내린 19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2종목 상한가 포함해 184종목이 오르고 633종목이 하락했다. 59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 포함해 223종목이 상승했다. 908종목은 내렸고 71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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