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하락 하루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 기대감과 외국인의 33거래일째 '사자'세와 힘입어 지수는 2040선을 넘어섰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0.69포인트(1.02%) 오른 2040.9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842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5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하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9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했다는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시한인 17일을 앞두고 백악관과 상·하원 지도부가 회동 의사를 밝혀 협상 타결 기대감에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34.69로 상승 출발해 장중 2045.50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030선을 웃돌며 공방을 거듭했다. 이날 외국인은 315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5억원, 1201억어치를 내놨다. 프로그램으로는 107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350억원, 비차익 728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