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주 연속 '팔자'…17일에는 코스피 연속 순매도 멈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0주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몇 주간 조 단위의 매도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감소했으며 지난 17일에는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멈췄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까지 17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4512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702억원을 팔았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1189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2176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뒤이어 삼성SDI 를 66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LG화학 (597억원), 한진칼 (489억원), 삼성전기 (205억원), 삼성전자우 (166억원), 펄어비스 (137억원), 삼성화재 (127억원), 케이엠더블유 (105억원), F&F홀딩스 (9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SK하이닉스를 1403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를 929억원 팔았다. 이밖에 KB금융 (710억원), POSCO홀딩스 (566억원), SK이노베이션 (427억원), 기아 (393억원), KT&G (371억원), 한국전력 (346억원), 삼성생명 (306억원), LG전자 (242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변동성은 있겠지만 당분간 지수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투자심리 개선으로 19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증시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변동성은 있겠지만 당분간 지수는 상승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어하기 위한 정부의 폐쇄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서서히 위축된 경기 역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따라서 현재는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지수의 상승과 함께 포스크 코로나19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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