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주식 발행 전월比 61.2% 감소…회사채 55.8%↑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60% 넘게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업 주식 발행 전월比 61.2% 감소…회사채 55.8%↑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과 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3조5599억원으로 전월보다 47.7%(4조378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2460억원(7건)으로 전월 6346억원(27건)보다 61.2%(3886억원) 줄었다. 기업공개(IPO) 규모가 1289억원(4건)으로 전월 3166억원(18건) 대비 59.3%(1877억원)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규상장 법인은 웹케시 , 노랑풍선 , SCL사이언스 , 천보 등 모두 코스닥기업이었다.


유상증자도 1171억원(3건)으로 전월 3180억원(9건) 대비 63.2%(2009억원) 줄었다.

코스피의 웅진씽크빅 , 코스닥의 화성밸브 , 기타의 뉴경기관광 등 3건이었다.


1월 기업 주식 발행 전월比 61.2% 감소…회사채 55.8%↑


회사채 발행규모는 13조3139억원으로 전월 8조5467억원보다 55.8%(4조7672억원) 증가했다.


신한은행 발행 규모가 1조5007억원으로 가장 컸고 CJ제일제당 (7000억원), 현대제철 (7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6000억원), 하나은행(5982억원), 미래에셋증권 (5000억원), LG유플러스 (5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채 중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5조8530억원(46건)으로 전월 4600억원(6건)보다 1172.4% 증가했다.


금융채도 7조639억원(146건)으로 전월 5조9100억원보다 19.5%(1539억원)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3970억원으로 전월 2조1767억원보다 81.8%(1조7797억원)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채의 경우 경기 둔화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조달 수요와 시장금리 하락, 연초 기관투자가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113조8986억원으로 전월보다 1.4%(1조5241억원) 증가했다.


CP는 24조8840억원으로 24.8% 줄었고 전자단기사채는 89조146억원으로 12.3%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발행잔액은 CP가 157조8042억원으로 전월보다 0.3% 감소했고 전자단기사채는 50조7439억원으로 10.8% 늘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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