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바이오로직스, 작년 4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콜레라 백신 매출 증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NH투자증권 이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콜레라 백신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구완성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3.2% 늘어난 88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시현했다"며 "콜레라 백신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UNICEF)향(向) 콜레라 백신 공급계약 규모가 기존 155억원(2018년 12월 종료)에서 490억원(2019년 12월 종료)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며 "이행율이 약 60%임을 감안하면, 콜레라 백신 연간 매출은 기존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8% 늘어난 374억원, 영업이익은 135.5% 증가한 94억원으로 추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는 국내 5번째 톡신 임상 개발업체라고 한다. 구 연구원은 "올해 1월 미용용 보툴리눔 톡신 개발을 위한 임상 1/2상 IND 신청을 완료했다"며 "IND 승인 후 국내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톡스 , 휴젤 , 대웅제약 , 휴온스에 이어 국내 5번째 톡신 임상 개발업체로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구 연구원은 "IND 승인 후 별도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휴온스 사례처럼, 국내 임상 진행과 별도로 아시아 지역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매출 반영은 올해 말~2020년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임상 1상 단계의 장티푸스 백신은 2021년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구 연구원은 판단했다. 또 국내 유일 면역증강제(Adjuvant·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한 첨가 물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백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 녹십자 , SK케미칼 , 일양약품 등 국내 백신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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