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 2017]⑥바이오주 코스닥 견인

[바이 2017]⑥바이오주 코스닥 견인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코스닥지수 랠리는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주식이 이끌었다. 셀트리온 은 올해 들어 96%나 뛰었다. 코스피 이전 상장 결정 소식과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 덕분이었다.

셀트리온 주가는 올 초까지만해도 지지부진했다. 1월 10만원대였던 주가는 3월 8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셀트리온 주가는 2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셀트리온제약 도 각각 96%, 154.4% 상승했다. 이 덕분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도 덩달아 치솟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가치(35.72%)와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가치를 더하면 서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9조1807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2조2744억원보다 303.7% 오른 수치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3.86%를 갖고 있는데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지분 19.72%를 보유하고 있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 순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5225억원)에 이은 2위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 )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 회장, 최태원 SK그룹( SK ) 회장 등의 지분가치를 뛰어넘었다. 셀트리온그룹도 시총기준 국내 5대 그룹주로 도약했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의 지분가치도 상승했다. 신라젠은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10개월여만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간암 치료용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인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신라젠은 전년말 대비 561.1% 뛰었다.

이에 따라 문 대표의 보유지분(16.02%)에 대한 가치도 오르며 100위권 밖에 있던 순위도 28위에 올랐다. 문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9455억원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 부회장보다 많다.

최근엔 바이오주 열풍을 비트코인 테마주가 이어받고 있다. 국내 관계당국의 규제 움직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는 거세지고 있다. 비덴트 , 티사이언티픽 , 뉴온 , 우리기술투자 등은 이달들어 급등했다.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한 기업수는 75개였다. 공모금액은 3조4884억원, 시가총액은 1조7004억원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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