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아파트 임대·리무진 트레일러를 개조해 휴식공간 마련=경기장에서 선수촌까지의 먼 이동 거리를 감안, 경기장 인근에 별도의 휴식공간을 마련해 준 기업들도 있다.
SKSK03473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398,500전일대비2,000등락률+0.50%거래량224,469전일가396,5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AI로 재현…SK, 선대 말씀 이정표 삼아 '패기와 도전' 다짐close
는 펜싱 경기장 3분 거리에 40평 상당의 현지 아파트 1채를 임대해 오전 예선을 끝내고 아파트에 잠시 쉬었다 저녁 경기에 출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휴게실, 물리치료실, 샤워실을 갖춘 리무진 트레일러를 경기장 인근에 마련, 대회 기간 중 양궁 선수단의 컨디션이 최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양인터내셔널은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골프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아파트 두 채를 숙소로 마련했다.◆기업 특성 살린 기술·장비 지원도=양궁을 30여년간 후원해온 현대차는 리우 올림픽을 맞아 현대차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장비·훈련에 적용했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와 양궁협회는 협업을 통해 활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활 비파괴 검사',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 불량 화살 분류에 도움을 주는 '슈팅머신'을 통해 선수단의 준비를 도왔다.
10년 넘게 펜싱종목을 후원해 온 SK는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영상분석관·의무 트레이너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코치진을 꾸렸다. 코치진 운영에 드는 예산만 연간 2억5000만원으로,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입엔 3000만원을 투자했다. 또한 3D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 몸에 수십 개의 센서를 붙이고 훈련함으로써 움직임과 각도, 힘의 세기까지 면밀히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 KT는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하면 집중력 강화, 긴장 이완 등 운동효율이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노스페이스와 함께 NFC 기술을 접목한 운동복을 개발해 선수단에 지원했다. 스마트폰을 NFC 태그가 부착된 운동복에 갖다 대면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선수들이 시합을 앞두고 마인드콘트롤을 하도록 했다.
한편 국내 주요 기업은 리우 올림픽 28개 종목 중 10개 스포츠 협회장사를 맡아 지난해 한해 예산의 1/3을(총 157억원) 부담하고, 국내 프로팀이 없는 육상·양궁·사격 등 14개 종목에 25개의 아마추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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