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원외처방액 성장률은 영업일수 감소에도 201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전체 제약회사 원외처방액은 767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영업일수별로는 384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늘어났다. 신종플루 유행 등의 영향이다.정책 리스크도 해소로 향후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병원 등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을 정부가 고시한 상한가보다 싼 값에 사면 차액의 70%를 인센티브로 받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폐지 절차를 밟는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약가인하 정책이슈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약가제도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사용량-약가 연동제도를 포함해 당분간 정책적 이슈는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런 점들을 반영해 제약주가가 올랐지만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시행 중 연간 인센티브액은 2835억원인 반면 건강보험재정 절감액은 최대 2189억원에 그쳐 최소 646억원의 손해가 발생했지만 대체안의 경우 장려금 추정액은 528억원, 보험재정 절감액은 최대 1922억으로 약 1394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런 이유로 제약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해외진출 가시성도 높아져 지속적으로 제약주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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