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주 연속 '팔자'…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6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까지 6일까지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5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5420억원을 팔았으나 코스닥 시장에서는 13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 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SK하이닉스를 1388억원 순매수하며 2주 연속 순매수 1위에 올렸다. 뒤이어 삼성전기 를 1271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케이엠더블유 (628억원), 카카오 (500억원), RFHIC (335억원), NAVER (29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88억원), 한국항공우주 (168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6억원), 파라다이스 (145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1733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삼성SDI 를 533억원 팔아치웠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504억원), 현대차 (485억원), 신한지주 (416억원), 헬릭스미스 (412억원), 하나금융지주 (397억원), 셀트리온 (381억원), LG디스플레이 (361억원), SK이노베이션 (338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지난주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지만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다"면서 "하지만 대외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이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으며 언제든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만큼 저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부각될 수 있어 지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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