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피' 회귀한 코스피, 2022.56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지난 5거래일간 2030선을 상회하며 박스권 상단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2020선으로 내려앉았다.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 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0.25포인트(0.99%) 내린 2022.5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883만주, 거래대금은 5조1002억원으로 집계됐다.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오후들어 매도세로 전환해 지수를 더욱 끌어 내렸다. 전장대비 15.61p내린 2027.2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정오께 2036.32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기관물량 출회가 가팔라지면서 오후 한때 2019.51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개인은 187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1억원, 1148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01억원 순매수로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0%)와 의약품(-2.46%), 섬유의복(-2.42%)의 낙폭이 컸다. 제조업(-1.69%), 의료정밀(-1.55%), 증권(-1.25%), 건설업(-1.22%), 유통업(-1.20%), 운수창고(-0.71%), 화학(-0.48%), 서비스업(-0.35%), 철강금속(-0.09%)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1.42%), 금융업(0.93%), 보험(0.90%)과 전기가스업(0.80%), 기계(0.77%), 비금속광물(0.59%), 통신업(0.1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4.31%), 삼성물산 (-3.24%), 아모레퍼시픽 (-3.14%), SK하이닉스 (-2.69%), NAVER (-1.34%), POSCO홀딩스 (-0.97%), 삼성에스디에스 (-0.93%), SK텔레콤 (-0.71%), 현대차 (-0.59%) 등이 약세였다. 신한지주 (2.33%), 삼성생명 (1.05%), 한국전력 (0.88%), 기아 (0.33%)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6종목 상한가 포함 341종목이 강세를, 457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0종목은 보합.

전날 651.05로 마무리하며 마의 650선을 넘은 코스닥은 이날 전장대비 8.52포인트(1.31%) 내린 642.53을 기록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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