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고가주 증가..코스닥 동전株 14%↓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올 들어 증시 내 고가주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지수 상승 덕분에 동전주 비중이 약 14% 감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시장에서 지난해 말 대비 비교가능한 1747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9일까지의 주가 등락 및 가격대별 분포를 살펴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이상 고가주는 190종목으로 전년말 대비 4.97%(9종목)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5000원 이상 고가주 역시 417종목으로 같은 기간 8.88%(34종목) 증가했다. 반면 저가주 비중은 줄어 코스닥시장에서 1000원 미만의 동전주는 총 70종목으로 2012년 말 대비 13.58%(11종목)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올해 상승하면서 지난해 말보다 지수가 5% 가량 올랐기 때문에 저가주 비중이 줄었다"고 말했다.

가격대별 주가 등락을 살펴보면 유가와 코스닥시장 모두 저가주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 미만 저가주 185개는 평균 주가 상승률 8.68%를 기록해 시장대비 17.0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이어 5000원 이상 1만원 미만 종목 115개가 평균 8.39% 올라 그 다음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원 미만 종목들이 16.17% 상승해 시장 대비 11.53%포인트 선방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1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인 311개 종목의 상승률이 11%로 다음을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년말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KC그린홀딩스 로 상승률은 214.73%로 집계됐다. 삼화전기 (169.88%), 이스타코 (143.19%), 인디에프 (128.28%), (124.88%), 디아이 (122.81%), 흥아해운 (113.25%), 신일전자 (111.57%)등이 두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현 (97.33%), 한미사이언스 (96.55%)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콕스 이 229.95%로 상승률이 가장높았고 쇼박스 (215.09%), 아난티 (188.5%), 피씨디렉트 (170.56%), 엔텔스 (158.18%), 케이알엠 (135.35%)가 뒤를 이었다. DGI (133.87%), 네이처셀 (128.31%), 플래스크 (127.04%), 위닉스 (120.36%)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