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2710선으로 내려앉아

역대급 찍던 코스닥도 하락 반전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1%대로 키우며 주저앉고 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겪은 뒤 다소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8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 떨어진 2714.74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0.01% 내린 2745.13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우며 271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8억원, 155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8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 업종의 낙폭이 -3.27%로 가장 컸다. 이어 종이·목재(-2.53%), 건설업(-1.68%), 비금속광물(-1.66%), 은행(-1.47%) 등의 순이었다. 반면 기계(0.42%), 운수창고(0.30%)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SDI (1.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2%)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셀트리온 (-4.0%), 현대차 (-3.1%), SK하이닉스 (-2.9%), 기아 (-2.3%), 카카오 (-1.9%), 삼성전자 (-1.3%), NAVER (-1.2$) 등의 순이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0.84% 떨어진 919.11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0.09% 상승한 927.69로 출발한 이후 를 기록한 뒤 오전 9시17분 기준 933.14까지 올랐다. '닷컴버블'이 붕괴되던 2000년 10월 이후 약 20년만의 최고치였다. 하지만 오전 9시35분께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끝내 전날 대비 하락한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각각 800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1억원을 순매수했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다. 유통업종이 -3.15%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운송장비·부품(-2.59%), 제약(-2.03%), 통신장비(-1.40%) 등의 순이었다. 방송서비스(2.49%), 오락·문화(1.87%), 통신방송서비스(1.77%)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셀트리온제약 의 낙폭이 -7.7%로 가장 컸다. 이어 제넥신 (-7.0%), HLB (-5.3%), (-4.7%), 씨젠 (-2.3%), 알테오젠 (-1.6%) 등의 순이었다. 에코프로비엠 (1.2%), 펄어비스 (0.5%), 카카오게임즈 (0.4%)만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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