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주 연속 '팔자'…코스피 팔고 코스닥 사고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외국인이 지난 주에도 매도 공세를 이어가며 국내 증시에서 6주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까지 20일까지 한 주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3조32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3973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65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658억원 순매수했다. 뒤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를 533억원 사들였다. 이밖에 넷마블 (503억원), LG디스플레이 (300억원), 셀트리온 (289억원), 펄어비스 (250억원), HLB (211억원), 케이엠더블유 (207억원), 젬백스 (189억원), 헬릭스미스 (12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였다. 외국인은 지난 주 삼성전자를 1조3104억원 순매도했다. 이어 SK하이닉스 를 2922억원 팔았다. 이밖에 현대차 (2306억원), 삼성전자우 (1724억원), LG화학 (1557억원), NC (1369억원), SK이노베이션 (1212억원), 삼성SDI (1164억원), LG생활건강 (1148억원), NAVER (102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여전히 추가 매도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 및 주식시장 반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를 지속했다"면서 "금융시장에 내재한 유동성 경색 우려는 현재 진행형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현물 순매수 추이는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추가 매도 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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