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개월여만에 2200선 탈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탈환했다.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서 1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2183.49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217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줄인 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220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되고 기관도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73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올 들어 국내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올 들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6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식인 애플이 시간외 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대장주 삼성전자 (1.98%)와 SK하이닉스(3.41%)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1.17%), 셀트리온 (2.14%), LG화학 (0.26%), POSCO홀딩스 (6.15%), 현대모비스 (1.58%) 등이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권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02%)만 내렸다. 삼성물산 NAVER 는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1.88포인트(0.26%) 오른 712.87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헬스케어(2.07%), 신라젠 (0.28%), 헬릭스미스 (1.33%), 스튜디오드래곤 (0.23%)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 (-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 (-0.99%), HLB (-0.94%), 펄어비스 (-0.41%), 코오롱티슈진 (-0.26%) 등은 내렸다.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16.3에 거래를 마쳤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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