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곳간이 두둑한 노장 제약주들의 이유있는 반란이 주목된다. 오랜 업력동안 쌓아온 유보금을 종잣돈으로 최근 글로벌 진출, 인수합병(M&A)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7대 제약사(매출액 기준)의 1분기 말 기준 평균 유보율은 18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자금 동원력과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다.
제일파마홀딩스제일파마홀딩스0026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9,000전일대비100등락률-1.10%거래량9,565전일가9,10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제일파마홀딩스, 주당 70원 배당…주총서 안건 모두 통과제일파마홀딩스, 계열사 통합 CP운영위원 정기 간담회 개최제일파마홀딩스 전 계열사, ISO 37001·37301 통합 인증 획득close
의 유보율은 3188%로 7대 제약사 중 자금력이 단연 높다. 제일약품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3년 4억여원을 출자해 중국 야오제약과 합작법인도 설립했다. 진출 초기지만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상품매출이라는 안정적인 수익원이 있는 상태에서 신약 개발을 통한 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신약(JPI-289)은 연말께 임상 2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신약 기대감이 반영되며 제일약품 주가는 연초대비 86%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