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코스피가 엔화 약세,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변수와 기관의 2000억원에 가까운 매도로 2050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38(0.02%) 내린 2051.20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32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625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힘입어 2050.09로 하향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매도가 오후까지 이어지며 2040선에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장중 발표된 중국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반등한 54.1로 집계돼 지수의 낙폭이 줄어들면서 2050선을 지켜냈다.
기관이 1992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50억원, 1058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으로는 89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 재차 고조되면서 변동성 장세 연장됐다"며 "하지만 핵심변수인 양호한 글로벌 유동성과 내수회복 기대감은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변동성은 저가매수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5%), 운송장비(-1.21%), 건설업(-0.17%), 기계(-0.89%)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2.65%), 음식료품(1.13%), 섬유의복(0.4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