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회사채 발행을 앞둔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저금리를 틈타 야심차게 자금 조달에 나섰는데, 최근 예상치 못한 금리급등을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당장 추정되는 추가비용만 100억원을 웃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이마트1394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06,800전일대비700등락률+0.66%거래량155,577전일가106,1002026.04.28 15:30 기준관련기사포켓몬부터 티니핑까지…이마트, 인기 장난감 최대 80% 할인[오늘의신상]나폴리 3대 피자 맛집…이마트, '다미켈레' 마르게리타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close
는 이날 3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을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2.85%. 지난 9일 잠정 금리를 발표할 때만 해도 2.65%였지만 불과 사흘 만에 20bp(1bp=0.01%포인트)나 뛰었다. 지난 11일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채권 금리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표물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11일 이후 이틀 만에 17bp 올랐고, 3년물 국채는 19bp, 5년물 국채는 18bp 급등했다. 통상 회사채 금리는 국채 금리에 일정 수준 추가 금리를 가산하는 식으로 결정된다. 국채 금리 급등은 발행사로선 최악의 상황인 셈이다.
이마트는 발행금리가 0.2%포인트 상승하며 이자비용도 12억원 늘어났다. 금리가 2.65%일 때는 3년 총 이자비용이 159억원인데, 금리가 2.85%로 오르며 이자비용도 171억원으로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