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안착에 증권주 일제히 급등

코스피 거래대금 올들어 처음으로 9조원 돌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3차 양적완화(QE3) 등의 호재로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안착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올들어 처음으로 9조원을 넘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14일 미래에셋증권 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14.96%)까지 급등한 1만3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우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17일 이후 처음이다. NH투자증권 (10.43%), 한국금융지주 (14.13%), (12.46%), 유안타증권 (10.52%) 등이 10%가 넘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삼성증권(8.23%), 미래에셋증권(7.95%)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증권업종 지수도 전일대비 9.86% 급등한 1929.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92% 급등한 2007.58로 장을 마감해 지난 4월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도 9조원을 넘어섰다. 거래대금이 9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2월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지수가 폭등한 이날 외국인은 1조281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식을 쓸어담았고, 개인 투자자들은 1조4523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이날 기관은 203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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