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홀로 순매수…코스피 2700선 거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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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축소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전 11시 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4.07포인트) 하락한 2702.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78%(21.19포인트) 내린 2695.52에 장을 출발한 뒤 1%대 내림세를 보이다 낙폭을 축소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 홀로 4409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2억원, 282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19% 내린 6만6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3거래일 만에 신저가를 경신한 것으로 전일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SK하이닉스(-2.27%), NAVER (-0.32%), 삼성SDI (-0.48%), 현대차 (-0.56%), LG화학 (-1.17%)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0.79%)과 삼성바이오로직스 (0.36%), 카카오 (0.42%)는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인 발언이 쏟아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엔 미국 국채금리가 2.8%까지 치솟으면서 주요 지수를 끌어내리기도 했다. 황지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에 바닥 매수를 위해 저점을 탐색이 시작됐지만, 반등에 대한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유가와 천연가스가 다시 급등하는 등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54포인트) 하락한 922.4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48포인트) 내린 921.53에 장을 출발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지만 개인들의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했다. 시장에서 개인은 152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625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은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45만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27%), 엘앤에프 (-0.46%), 펄어비스 (-0.19%), 카카오게임즈 (-0.45%), HLB (-0.82%), 셀트리온제약 (-2.34%), 천보 (-2.99%), 위메이드 (-1.46%)도 모두 하락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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