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8% 급등…1600선 탈환(종합)

장 중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돌아온 외인’ 삼성전자 10%대 급등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주식시장에서 8%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두 시장에선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해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8% 급등…1600선 탈환(종합)


24일 코스피는 전 장보다 8.6%(127.51포인트) 오른 1609.97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전 장보다 2.78%(41.23포인트) 오른 1523.69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 홀로 503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10억원, 8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1.25%), 전기·전자(10.91%), 은행(8.8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가 전 장보다 10.47% 오른 4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1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를 매도한 외국인이 289만8243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326만8860주를 사들였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13.40%), 삼성바이오로직스 (9.17%), 네이버(9.90%), 셀트리온 (5.14%), LG화학 (7.46%), LG생활건강 (7.32%)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사채 매입 확대 등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 발표 이후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한국 정부의 2차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이 가세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8.26%(36.64포인트) 오른 480.40에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3.03%(13.45포인트) 오른 457.21로 출발해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3억원, 10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 홀로 18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63%), IT 하드웨어(10.40%), 방송서비스(10.13%), 인터넷(10.06%), IT 지수(9.78%) 의 상승률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2.41%), HLB (4.51%), 스튜디오드래곤 (10.58%), 펄어비스 (5.14%), 케이엠더블유 (2.5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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