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1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100선 회복에 도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10%) 상승한 2084.46으로 출발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0.5%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9.82포인트(0.47%) 오른 2092.3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는 일본의 수출 규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수출 규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갈등이 심화돼 지수는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산 불화수소를 생산 라인에 투입했다는 소식으로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 가운데 소폭 올라 마감했다. 15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7.13포인트(0.10%) 상승한 2만7359.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301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포인트(0.17%) 상승한 8258.19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81억원, 23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증권, 비금속광물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50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262종목은 내리고 있다. 108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68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13%) 상승한 675.67로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3.66포인트(0.54%) 오른 678.45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 종이·목재, 섬유·의류 등이 오르고 있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오락·문화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