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8% 증가에도 기부는 감소 삼성생명, 대우건설 등 11곳은 90% 대폭 삭감 STX조선, 다우데이터 2곳은 기부금 단돈 1원도 안 써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이 대폭적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기부금을 13%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40%를 줄였고 삼성생명, 삼성SDS, 서울도시가스, 대우건설, SK가스 등 11곳은 기부금을 90% 넘게 삭감했다. STX조선해양과 다우데이타 2곳은 기부금이 전혀 없었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57곳의 올해 1~3분기 기부금 집행 규모는 총 97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1299억원보다 13.4%(1511억원)가 줄었다.
올 들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38.1%나 늘었음에도 기부에는 대단히 인색했던 셈이다.1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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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 규모가 17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25억원(-39.8%)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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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기부금 감축 규모가 246억원(-99.4%)에 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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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억원, -79.0%), GS칼텍스(-170억원,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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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억원, -70.1%)도 100억원 이상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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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원, -94.0%), SK인천석유화학(-66억원, -62.4%), SK네트웍스(-49억원,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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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원, -94.2%), 삼성화재(-48억원, -80.1%), SK종합화학(-47억원, -64.9%), LG디스플레이(-46억원, -26.8%) 등도 기부금 감소액이 큰 축에 속했다.
감소율 면에서는 STX조선해양(-100%, -100만원)과 다우데이타(-100%, -900만원)가 100% 전액 삭감했고, 애경유화(-99.7%, -20억원), 삼성생명, 삼성SDS(-98.3%, -44억원), 서울도시가스(-98.0%, -2억원), 금호타이어(-97.2%, -20억원), 대우건설(-94.2%, -49억원), SK가스 등 11곳은 90% 이상을 줄였다.
이 외에 금호석유화학(-81.8%, -10억원), GS칼텍스, 태광산업(-81.4%, -22억원), 삼성화재(-80.1%, -48억원) 등도 감소폭이 80%를 넘었다.
반면 기부금을 늘린 곳은 257곳 중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124곳(48.2%)이었다.
증가액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호텔롯데(162억원,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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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원, 신규) 등 3곳이었고, 롯데칠성음료(81억원, 223.3%), KCC(61억원, 689.5%), 한국전력공사(58억원, 45.5%), 한미약품(44억원, 2074.4%), 네이버(41억원, 25.5%)도 큰 폭으로 늘렸다.
증가율로 보면 세아창원특수강(10100.0%, 1억원), 휴맥스(5180.0%, 3억원), SG&G(5100.0%, 5100만원)이 ‘톱3’를 형성하지만 금액은 크지 않았다.
기부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였다. 삼성전자가 올해 집행한 기부금은 17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줄었음에도 2위인 SK텔레콤(579억원)의 3배에 발했다.
3위는 KT(448억원)가 차지했고, 현대차(295억원), 호텔롯데(263억원), SK하이닉스(242억원), 포스코(227억원), 한국수력원자력(220억원), 우리은행(218억원), 국민은행(213억원), 네이버(204억원)도 200억원 이상씩 집행했다.
반면 STX조선해양과 다우데이터는 0원이었고, KTcs(100만원), 풀무원식품(100만원), 에스에이엠티(100만원), 이지바이오(200만원), 서울도시가스(300만원), 동원시스템즈(400만원), DB금융투자(500만원), 애경유화(600만원) 등 18곳은 기부금 규모가 1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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