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160선 회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삼성전자 상승에 힘입어 2160선을 회복했다.

2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30포인트(0.34%) 오른 2162.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10.92포인트(0.51%) 오른 2166.58로 출발했다. 수급면에서 외국인이 1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68억원,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45.81포인트(0.22%) 하락한 2만550.91로 장을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2.39포인트(0.10%) 하락한 2341.59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1.64포인트(0.20%) 오른 5840.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철강 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 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 가 전일보다 1.17% 오른 20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0.21%), 삼성물산 (0.40%), 포스코( POSCO홀딩스 , 0.74%), LG화학 (3.19%), 아모레퍼시픽 (1.40%) 등도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 (-0.62%), 현대모비스 (-0.41%), KB금융 (-1.22%), SK텔레콤 (-0.39%), 삼성생명 (-0.91%), 신한지주 (-1.35%), 네이버(-0.45%), SK하이닉스 (-0.79) 등은 내림세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경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관련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은 각각 8.69%, 6.67% 오르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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