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이어 현대자산운용의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 펀드가 11.80%로 높은 성과를 보였고, NH-CA자산운용의 'NH-CA대한민국No.1중소형주(주식)' 펀드가 10.12%로 양호한 수익률을 자랑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도 8.23%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박스권 흐름속에 새로운 성장주 발굴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며 "대주주요건 규정변경으로 인한 투자가들의 중소형주 회피가 희석됐고, 우호적인 이익전망 흐름 등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상승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률 선전에도 자금유입은 미미하다.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 펀드의 설정액은 176억원으로 연초후 53억원 유입에 그쳤다. 'NH-CA대한민국No.1중소형주(주식)' 펀드도 연초 후 자금유입이 거의 없다가 5월 들어서야 79억원이 들어오면서 가까스로 설정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은 올해 고작 1억원 유입에 그쳤고, '한국투자중소밸류자(주식)(A)'에서는 되레 자금이 빠져나갔다. 설정액이 5030억원, 3543억원으로 중소형주 펀드 쌍두마차인 KB자산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에서는 올 상반기 각각 1233억원, 2212억원의 뭉칫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다만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주식)종류A'에는 올해만 628억원이 유입되며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빨아들였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 가치주 펀드의 성과가 우수하면서 중소형주 펀드도 가치투자 운용사 위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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