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1분기까지 부진했던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하반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돼 대형 반도체주와 반도체장비주들이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국제 반도체 D램 시장 재편을 통한 가격 안정과 대형사들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는 점도 하반기 주가 상승랠리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0여개에 달했던 국제 반도체 D램시장의 구조조정 결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 업체의 공급자 우위시장이 형성되면서 경쟁완화와 함께 가격 안정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경우 대형 반도체 업체들의 수익성이 안정됨에 따라 하반기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윤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설비증설 등에 소극적이었던 반도체 기업들이 업황 호조에 따라 낸드(NAND)플래시 부문을 중심으로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가 특히 최근 5건의 낸드플래시 기업 관련 인수합병을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반도체 장비업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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