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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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비롯해 금융계열사 3곳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물로 등장한 10여곳의 증권사 간 주인찾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증권 노조가 회사 매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처럼 증권업계 내 M&A 큰 장이 열리면서 새로운 주인찾기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회사 매각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현대증권 매각에 가장 큰 걸림돌로 강성노조를 꼽아왔다.
민경윤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은 "현대증권 매각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직원들과 노조 모두 매각안에 찬성한다"며 "3~4년전 매각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직원들 70~80%가 매각안에 동의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증권사 내부에 파벌 싸움이 심했기 때문에 오히려 매각이 장기적인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위원장은 "현대증권이 매각되면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도 있고 노조 존재를 달가워하지 않을 수 있어 좋은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현대증권 미래를 위해서는 새 주인을 찾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인수자 쪽에서 노조를 부담스러워하면 인수 주체가 원하는 대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인 HMC투자증권,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하이투자증권이 현대증권의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고 사주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로 지점 수는 115개, 직원수는 2500여명에 달한다.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5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로 선정됐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바이 코리아(Buy Korea) 펀드'로 국내에 첫 주식형펀드 열풍을 일으키며 금융역사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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