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찬 바람이 불면 고배당주 투자를 눈여겨 볼 때다. 12월 결산 배당에 관심이 적은 이맘때 사두면 저렴한 비용으로 수익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 이자가 줄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주가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은행은 예금은행의 7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3.43%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예금 이자가 3.5%도 안되는 초저금리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회사채에 큰 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같은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투자처를 찾는 과정이 한창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5%이상인 배당주들은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는 9월 초에 사두면 싼 가격에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1700선일 때는 어떤 것을 사도 주가가 오르지만 1900선에서는 성장세가 주춤하기 때문에 성장주와 가치주를 50대 50으로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배당주는 현 시점 저평가된데다 배당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1석2조"라고 평가했다.
어떤 배당주를 골라야할지 고민하는 초보투자자들은 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배당주펀드 중 올 들어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IBK그랑프리포커스배당 1C[주식]'으로 지난 27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5.77%에 달한다. 국내주식형펀드가 같은 기간 5.23%를 기록한 것에 비교하면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이스트스프링KODI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C'와 '한국투자배당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펀드도 1년 수익률이 11.20%, 10.82%로 눈여겨 볼만 하다.
다만, 배당주펀드는 펀드 환매 수수료 때문에 투자 기간을 좀 더 길게 봐야한다는 점, 배당주 비중이 50% 미만인 무늬만 배당주펀드가 있다는 점 등을 유의깊게 봐야 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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