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3월 감독당국의 대대적 단속에 숨죽였던 정치테마주들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느 한 유력 후보 위주로 가던 테마주들이 28일에는 약속한 듯이 앞다퉈 시세를 냈다. 한 테마주가 움직이면 옆 테마주가 움직이는 식이었다. 펀더멘탈은 물론 내용도 크게 뒷받침되지 않는 '부화뇌동'식 급등이다 보니 차익실현 매물에 뒤늦게 쫓아 들어간 투자자들의 피해도 적지 않았다.
요즘 정치테마주중 가장 주목받는 테마는 문재인 테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이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테마주들에도 매기가 몰렸다. 그 덕에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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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케어메타케어11800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08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0전일가208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메타로보틱스 자회사 메타약품, 英파이낸셜타임즈 '2026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메타랩스, 3분기 매출 300억…전년比 237%↑에스메디, 최종 인수자로 ‘메타랩스’ 선정…"매각 대금만 490억원"close
이 상한가로 마감했다.우리들제약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지속하며 9.23% 상승 마감했다.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치료한 인연이 있는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이 대주주란 이유로 테마에 합류한 종목들이다. 이 원장이 최근 이혼으로 두 회사 주식을 정리함에 따라 테마주에도 제외돼야 하지만 두 종목은 여전히 테마주 중에서도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 문재인 테마주를 장식했던
바른손바른손01870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561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0전일가561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루나 쇼크…가상화폐 테마주 당분간 '한겨울'바른손, 70억원규모 용역계약 체결[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30일close
과 서희건설, 조광페인트 등은 테마를 믿고 들어온 투자자들에게 쓴맛을 안겼다. 다른 테마주들의 상승에 장중 반짝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유성티엔에스는 1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단속에 대한 트라우마가 약해지고, 여야 대선주자들의 윤곽이 잡히면서 살아남은 테마주 중심으로 다시 수급이 몰리고 있다"며 "펀더멘탈뿐 아니라 재료도 대부분 나온 것의 반복이다 보니 언제 매물이 쏟아질지 모르므로 섣불리 추격매수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조언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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