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틀 연속 4만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심상치 않은 코로나19 확산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헬스케어 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2859.67에서 3076.71로 7.59% 상승했다. 전체 KRX지수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코스피 수익률(-0.07%)을 크게 상회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대표종목인 씨젠의 주가 흐름만 봐도 투심 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투심 변화를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말 종가로 6만1000원을 기록했던 씨젠은 지난달 말엔 3만6000원으로 반 토막 났다. 실외마스크 해제 등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고 1일확진자수가 1만명 대를 밑돌면서 진단키트 사업의 성과가 썩 좋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수의 증가가 확인되자 씨젠 주가는 최근 10여거래일 동안 3만3900원에서 4만6400원으로 36%가량 급등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주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는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종목들의 매수 동향을 보면 개인들의 많이 몰렸던 만큼 수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가격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이탈이 거세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코로19 진단키트 판매사인
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06455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10,540전일대비370등락률-3.39%거래량82,841전일가10,910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에이스바이옴, 덴마크 박토라이프와 공동 연구 계약LG씨엔에스 등 7개 종목 코스피200 편입[특징주]노을, 게이츠재단 단체 간담회 소식에↑close
는 4%대 이상의 내림세를 보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제약주의 경기 방어적인 성격에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변수 등이 맞물리면서 헬스케어 지수가 시장평균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영업실적 변동성이 적은 제약 관련주 위주로 담아내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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