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큰폭 성장 SD바이오센서·씨젠 등 진단기기업체 최대 매출 삼바도 96% 수직 상승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1분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서 체외진단기기 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한편 전통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도 선전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3조원’을 기록하는 제약·바이오 업체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진단기기업체 날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물론 전문가용 신속항원키트까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체외진단기기 업체들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업계 선두 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8,020전일대비30등락률-0.37%거래량99,423전일가8,0502026.05.21 13:04 기준관련기사"내 미모의 비결은 한국"…한 달 동안 뭘 하길래?"내 미모의 비결은 한국"…'2주~한달살이' 씀씀이 큰 의료관광객 몰려온다[특징주]노을, 게이츠재단 단체 간담회 소식에↑close
(SD바이오센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난 1조3888억원을 기록해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는 물론 지난해 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과 올해 초 캐나다·일본 등의 대량 수주 등 해외 진출에서의 성과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2조9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D바이오센서 관계자는 "2분기에는 신속 유전자증폭(PCR) 진단기기인 ‘스탠다드 M10’의 신규 카트리지 출시를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세계 진단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진단기기 업체들의 1분기 호실적은 올 초 대규모 유행이 벌어진 오미크론의 영향이 큰 만큼 2분기에는 어느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아직 대만 등 여전히 코로나19 유행이 거센 국가가 있고, 하반기 새로운 변이의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는 만큼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 순항중
진단기기 업체를 제외하고 ‘매출 3조원’에 가장 가까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390,500전일대비53,500등락률+4.00%거래량29,679전일가1,337,0002026.05.21 13:04 기준관련기사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애타는 삼성바이오로직스…3자면담 공전 지속코스피, 장초반 7000선으로…외국인 매도세close
가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전년보다 96.0% 수직 상승했다. 향후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한 데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25만6000ℓ)이 10월 부분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빅파마 3곳과 5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0개 제약사와 30개 제품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