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지속…코스피·코스닥 전일 상승폭 반납

외국인·기관 던지고, 개인은 사들이고
“러시아 제재 이슈에 따라 등락 보일 것”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지속…코스피·코스닥 전일 상승폭 반납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전일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무력 충돌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강한 제재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28.85포인트) 내린 2690.6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1%(30.25포인트) 내린 2689.32로 장을 출발했다. 시장에선 개인 홀로 순매수세다. 개인은 2113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2억원, 83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 하락 여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무력 충돌 우려와 제재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적극 반영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국 행정부는 제재가 지속되더라도 에너지 가격을 억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의 제재 범위 확대를 공식화하면서 에너지 가격은 상승 압력을 크게 받았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러시아 제재 이슈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서방국가 모두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민이 깊은 만큼 제재 수위를 적정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는 1.10% 하락한 7만2200원에 거래됐다. LG에너지솔루션 (-1.36%), SK하이닉스(-2.72%), 삼성바이오로직스 (-0.91%), NAVER (-1.13%), LG화학 (-1.53%), 카카오 (-1.08%), 현대차 (-1.39%), 삼성SDI (-2.55%)도 하락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7.53포인트) 내린 869.9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8.09포인트) 내린 869.24로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64억원어치 주식을 사 모았고 기관은 23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3.18%), 에코프로비엠 (-1.65%), 엘앤에프 (-1.93%), 펄어비스 (-0.73%), 카카오게임즈 (-1.11%), 위메이드 (-1.56%), HLB (-1.84%), 천보 (-1.21%), CJ ENM(-1.16%) 모두 내렸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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