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하락폭 줄여 '3180선' 근접...기관 순매수 전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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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8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초반 3160선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시간이 지나며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오전 매도 우위였던 기관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10시5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0포인트(0.27%) 내린 3178.8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8.68포인트(0.27%) 내린 3178.74에 출발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이 1080억원 순매수했다. 장초반 매도 우위였던 기관도 154억원 순매수 전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가 각각 0.26%, 0.96% 오름세다. 현대차 (0.47%), 기아 (2.33%)등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 의 하락폭이 -6.82%로 가장 컸다. NAVER (-4.95%), 삼성바이오로직스 (-0.95%) 등도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81포인트 내린(-1.03%) 1043.62를 나타냈다. 지수는 0.97포인트(0.09%) 내린 1053.46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4억원, 61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3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0.21%), 펄어비스 (0.83%) 등이 올랐다. 반면 (-2.56%), HLB (-3.84%), 셀트리온제약 (-2.18%)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말을 지나서야 코스피가 박스권 흐름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백신 접종률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9월말 이후 코로나로부터 단계적 일상복귀가 점진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제조업 회복과 함께 견조한 수출 경기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도 다시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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