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兆 팔아치운 외국인…코스피1672에 마감

코스닥은 2% 반등…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거의 상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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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팔아치우는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가 1672선에서 마감했다. 장주 한 때 1700선을 회복했지만 이내 곧 주저 앉았다. 반면 코스닥은 반등하며 510선으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42.42포인트) 내려간 1672.44로 폐장했다. 이날 전날보다 4.32%(74.02포인트) 떨어진 1640.84로 출발한 코스피는 점차 하락폭을 좁히다가 오전 한 때 1722.76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9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89억원, 3583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보험업의 하락 폭이 6.71%로 가장 컸다. 이어 은행(5.51%), 금융업(5.02%), 전기가스업(4.75%), 운수창고(4.52%) 등의 순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 의 낙폭이 3.38%로 가장 컸다. 이어 삼성전자 (3.27%), 삼성바이오로직스 (2.91%), 삼성SDI (2.77%), NAVER (2.5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셀트리온 LG화학 은 올랐다. 각각 전일대비 1.51%, 0.09%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238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 없이 635종목은 내렸다. 32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3%(10.22포인트) 오른 514.73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일대비 3.27%(16.49포인트) 떨어진 488.02로 출발했지만 오전부터 반등에 돌입했다. 오전10시35분께에는 전장보다 2.82% 오른 518.72까지 올랐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51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개인이 334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9억원, 841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제약업의 상승폭이 5.52%로 두드러졌다. 이어 운송장비·부품(3.86%), 기타서비스(3.59%), 유통(3.1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3.18%), 방송서비스(1.84%), 섬유·의류(1.65%) 등은 떨어졌다.


대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와 달라 코스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대부분이 올랐다. 휴젤 은 무려 12.28% 올랐다. 씨젠 도 10.52% 오르며 두 자리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HLB (8.50%), 펄어비스 (6.90%), (6.02%), 케이엠더블유 (4.57%) 등의 순이었다. 반면 CJ ENM 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날대비 3.09% 떨어진 9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7개의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총 612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87종목이 내렸으며, 55종목이 보합을 보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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