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의류 시장은 전년 대비 2% 증가 예상…의류업체들 사업 다변화 OEM주 화승엔터는 한 달 동안 주가 12.3% 상승…실적도 양호한 흐름 나타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구은모 기자] 의류주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으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주는 눈에 띄게 성장하는 등 의복 종류 및 종목별 차이가 크게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발 및 잡화 군을 포함한 의류 및 신발 소비 지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내년 상황도 밝지만은 않다. 내년 국내 전체 의류 시장은 전년 대비 2% 증가가 예상되는데 명품을 제외한 의류 시장 성장률은 1.5%로 물가 상승률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8.4%, 7.2%나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업이 정체되면서 의류업체들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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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식자재 유통 업체를 인수해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는 부동산 신탁 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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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비디비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모든 내수 패션 업체들의 구조적 실적 악화를 예상하지는 않는다.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의 탄생, 짧지만 반복되는 패션 트렌드의 생성과 소멸은 여전히 의류 소비가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 니즈를 간파하는 업체만이 새로운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류주 가운데서도 OEM 종목들은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와 실적 모두 힘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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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지난 15일 장중 한때 1만76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1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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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각각 8.6%, 5%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3.8%)을 웃돌았다.
올해 3분기 의류 OEM 업체들은 양호한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화승엔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이상 증가한 250억원이었다. 한세실업은 29% 성장한 391억원, 영원무역은 14% 늘어난 705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스포츠 브랜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아웃도어 브랜드도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고성장하는 중"이라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아웃도어와 스포츠 전문 OEM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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