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건설사 성장 우려보다 저평가 주목"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중형 건설기업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기 성장성을 우려하기보다 저평가받는 흐름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중형사 13개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평균 69% 늘었다고 짚었다.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5.4%를 기록한 대형사보다 높았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기업은 금호건설 , 계룡건설 , 한신공영 , 태영건설 , 코오롱글로벌 , HL D&I , KCC , 동부건설 , 서희건설 , HS화성 , , 동원개발 , 서한 이다.

이 연구원은 "중형사들이 추진한 부실 해외사업이 적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덜 드는 사업구조를 확보해 영업이익률이 올랐고 매출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분양 시장 개선으로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중형사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그는 "2019년 상반기까지는 분양 주택 매출 증가로 이들 기업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증형사들은 이익 증아게도 저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 기업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대비 현재시가총액 비율은 평균 3.3배에 불과하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현재시가총액 비율은 시가총액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그는 "향후 주택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저평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파트 분양시장과 주택사업 재편으로 이들 기업 경쟁력도 강해질 것으로 보여 저평가 흐름도 약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금호산업, 계룡건설, 태영건설, 한라, 동부건설, 서희건설 등의 이익 증가에 특히 주목하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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